기사최종편집일 2025-01-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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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드려 죄송해요" 탑, 직접 입 여네…'오겜2' 빅뱅 춤·마약 연기 언급 '관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11 07: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빅뱅 출신 배우 탑이 '오징어 게임2' 인터뷰를 결정, 각종 화제가 된 부분에 대한 생각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성기훈의 이어지는 서사와 새 인물들의 개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래퍼이자 코인으로 전재산을 잃은 타노스 역의 탑(본명 최승현)의 강렬한 연기는 공개일부터 현재까지 매번 화제다.

탑의 랩 부분이 유행이 되는가 하면, 실제로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은 그의 마약 연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캐릭터 포스터부터 제작발표회 등 '오징어 게임' 공식 행사에서 모두 불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던 10일, 넷플릭스 측은 탑의 인터뷰 일정을 공지했다. 이는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며 빅뱅 탈퇴를 선언한 후 처음으로 취재진을 만나는 자리이기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자신을 둘러싼 발연기설부터 '둥글게 둥글게' 노래에 맞춰서 춘 빅뱅 '뱅뱅뱅' 춤의 진실, 인맥 캐스팅 설의 진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오징어 게임2' 선택 이유부터 빅뱅 활동에 대한 생각에 대한 답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승현은 리스트에 있었지만 본인을 조롱하는 건데 할까 싶었다. 한참 뒤에 '해보겠다'고 답이 와서 본 오디션에서 가능성을 봤고, 제일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솔직한 캐스팅 이유를 밝히며 "이렇게까지 용서를 못 받은 상태인 줄 몰랐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차를 고민했지만 내치는 결정은 힘들었다는 황 감독은 "이 친구도 피해를 준 것 같다면서 죄송하다고 하더라. 이렇게 된 거 같이 욕을 먹고 결과를 보고 판단해보자고 했다. 한 번은 매를 맞아야 하고 실패하면 다시 연기를 못하지 않겠나"라고 탑의 근황도 함께 전했다.  

임시완도 탑을 언급했다. 임시완 또한 인터뷰에서 "탑과 액션스쿨 다니고 그랬다. 화장실 신에서 액션 들어갔을 땐 그 순간이 가장 큰 기회이자 미쳐야 하는 순간이다. 정신없이 촬영했는데 서로 넘어질 때 공중에 떴다. 그러면서 승현이 형이 갈비뼈가 부러진 거다"라며 그의 부상을 대신 밝혔다. 

그는 "추성훈 형과 복싱했을 때도 성훈이 형이 갈비뼈가 부러진 적이 있어서 얼마나 아프고 아린지 안다.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정도라 그때 (촬영을) 멈춰야 한다. 촬영을 멈춰야 하는데 아랑곳 않고 촬영을 진행하더라. 역시 연예인 중의 연예인이다. 경력이 남다르구나 생각을 했다"며 촬영장에서의 탑을 언급했다. 

이병헌도 '인맥 캐스팅설'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캐스팅에 관해서는 '어떻게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 30년 넘게 일하면서 캐스팅에 관여해 본 적이 없다. 그건 월권 행위"라는 소신을 밝히며 논란을 일축했다. 



수많은 배우들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탑인 만큼, 그의 인터뷰 자리는 그 어떤 배우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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