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맨이자 영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안상태가 1년 수익을 밝히며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안상태가 층간소음 논란 이후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한 상인은 안상태에게 "TV에서 잘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상태는 "불러주시질 않으셔가지고"라고 답해며 씁쓸해했다.
층간소음 논란 이후 안상태는 "밥도 못 먹으러 가겠더라 식당을 딸이랑 들어갔는데 죄인 같더라. 더 억울하더라. 그게 아닌데"라고 말했다.
안상태는 현재 영화계에서 카메라를 잡고 있다. 제작 일을 하고 있다고. "수익이 얼마나 되냐"라는 물음에 안상태는 "1년 수익이 32만 원"이라며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안어벙'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 안상태의 근황은 충격을 자아냈다.
안상태는 지난 2021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층간 소음 가해자로 지목되며 도마에 올랐다.
이후 민사소송을 통해 논란에서 벗어났고, 당시 법률대리인 측은 "A씨는 안상태가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노력한 사실을 인정하고 폭로글에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 포함돼 있음을 인정했다. 또 안상태와 가족들이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으며 지난 3일 자신이 작성한 글을 모두 삭제했다"며 "안상태 역시 이를 받아들이고 윗집으로서의 도의적 미안함을 정중히 표시했다. 이로써 그간 잘못 알려졌던 사실관계가 바로 잡힐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