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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공주' 이세영 왔다…'모텔 캘리포니아'로 보여줄 새 모습 [종합]

기사입력 2025.01.09 15:37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예은 기자) 이세영이 또 MBC와 손잡았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과 김형민 PD가 참석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김형민 PD는 "12년 만에 만난 첫사랑이라는 요소와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이라는 충돌하는 요소가 서로 융화하면서 원래 가치를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로맨스 드라마"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세영은 '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평범치 않은 배경과 튀는 외모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를 연기한다. 

그는 "소설 원작을 읽고 강희라는 인물이 저랑 비슷한 지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성장과정부터 있었던 결핍,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가 과연 커서 어떻게 자랐을까,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까가 너무 궁금했다"며 출연 결심 계기를 밝혔다. 



더불어 나인우와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정말 섬세한 배우인 것 같다. 특히 멜로 연기할 때도 눈빛이나 눈이 너무 예쁘다. 원작에도 '송아지같은 눈'이라고 나와 있다. 인우 씨가 연수라서 너무 좋고 함께 호흡 맞추는 과정들이 행복하고 편안하다"고 말했다. 

나인우는 하나읍 농장주들의 사윗감 1순위로 꼽히는 대동물 수의사 천연수 역을 맡았다. 그 역시 이세영과의 로맨스 호흡을 짚었다. 나인우는 "연기를 떠나서 받는 만큼 돌려주는 스타일인데 세영 씨가 많이 줬다. 그래서 제가 그만큼 섬세하게 캐릭터 해석을 하고 상황 해석을 하면서 만들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한 "사실 제가 그간 한 작품을 돌이켜보면 장르물이나 사극, 판타지 이런쪽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온전히 캐릭터로서 캐릭터가 살아온 삶 그걸 어떻게 표현할지가 너무 재밌게 다가와서 열심히 연구했다"고 작품 속 자신의 모습을 귀띔해주기도 했다. 



최민수는 지강희(이세영 분)의 아버지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로맨티시스트인 시골 모텔 사장, 지춘필로 분한다. 포토타임에서부터 이세영과 '부녀' 케미를 보여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그는 '모텔 캘리포니아' 팀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며 "아쉬운 건 우리가 끝이 보인다는 거 그게 아쉽다. 촬영 현장이라고 하기에도 좀, 촬영 현장이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다. 이런 추억을 줘서 고마웠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태형은 지강희와 함께 하나읍에서 모텔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영앤리치 사업가 금석경을 연기한다. 원작에 없는 인물을 맡게 된 그는 "창조된 인물이니까 나답게 하자, 내가 이 상황에 놓였을 때 할 수 있는 액션 같은 걸로 다가가자 생각했다"며 "연기로라도 호텔 상속자를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최희진은 천연수와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수의사 후배 윤난우로 분한다. 그는 "배우로서 더 성장해야 하는 단계이다보니, 전 작품들이 캐릭터가 강한 걸 했다. 이번에는 나다운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더불어 "캐릭터가 사랑스럽고 친근하고 사교성이 좋은 친구다. 저까지도 항상 행복하게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모텔 켈리포니아'는 'MBC 공주' 이세영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 MBC에서 연타석 흥행을 보여줬던 바. 

이세영은 "MBC 국장님도 보고 계신데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흥행을 생각한 적은 없다. 제가 하는 작품과 캐릭터만 생각했다"면서도 "당연히 주인공으로서의 책임감은 있어야 하니까. 계속 일을 하고 싶으니까. 흥행이 어느 정도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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