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가수 이승환이 작년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보낸 기부금에 대한 증서를 공개했다.
6일 이승환은 개인 SNS 계정에 "2024년, 드팩민(팬덤 애칭)들과 드림팩토리가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보낸 기부금은 99,730,872원이라고 하네요. 제가 우리 드팩민들, 많이 좋아해요"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지난해 12월 13일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받은 기부 증서. 해당 증서에는 이승환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모금한 1,213,000원 기부에 감사를 표한다는 메시지가 기재되어 있었다. 지난해 이승환과 팬들이 함께 기부한 금액이 무려 약 1억 원에 달한다고.
이에 팬들은 "요즘 화나는 빈도가 많은데 이 글에서만큼은 따뜻하고 차분하게 머물다 갑니다. 내년에도 작은 마음 보태겠습니다", "저기에 정말 모기 피만큼 저도 참여했다는 거에 왠지 뿌듯", "드팩민들이 이렇게 기부할 수 있는 건 선한 영향력 때문이지요"라며 훈훈함을 나눴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달 2일 경기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 대구, 경기 수원 등에서 ‘헤븐’ 콘서트를 이어왔다. 취소 요청 의사를 전한 4일 충남 천안 공연 이후엔 경남 진주, 충북 청주, 경기 성남과 용인, 경남 창원, 전북 전주 공연이 예정된 상황. 데뷔 30주년 콘서트는 내년 3월 16일 서울에서 마무리 된다.
사진=이승환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