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4 09:12 / 기사수정 2011.10.14 09:1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구직자들의 평균 학점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가 1996년부터 자사에 등록된 입사지원서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대졸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은 학점 3.6점, 토익점수 751점, 자격증은 2.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15년 전인 1996년에 졸업한 대학생들이 입사지원서에 기재한 학점의 평균은 3.38이었지만 (4.5만 점 기준) 이후 1998년은 3.36,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3.38을 기록했다. 이후 학점 평균은 2009년과 2010년에 3.52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많은 기업이 채용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학점 평균이 3.0인 것을 감안해보면 많은 대학생이 높은 학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영어 말하기 점수는 구직자의 44.6%가 가지고 있었으며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구직자는 67.5%로 집계됐다.
복수전공자 수도 전에 비해 증가하여, 5년 전인 2006년 졸업생 중 복수전공 여부를 기재한 사람은 총 1,576명이었던 것에 반해 2007년에는 1,766명, 2008년에는 2,85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취업을 못한 대학 졸업반에 있는 학생들 마음도 싸하겠어요", "88세대가 힘들긴 한 가봅니다. 서글픈 청춘이여", "채용 조건의 기준만 넘으면 된다고 하지만…. 평균이 저러니 관리 안 할 수 없는 현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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