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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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포스트시즌, 놓치고 싶지않아!!'

기사입력 2007.08.08 20:59 / 기사수정 2007.08.08 20:59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템파베이 데블레이스를 이틀 연속으로 꺾으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동시에 중부지구 우승의 꿈도 놓치지 않으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품었다.

디트로이트는 8일(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템파베이와의 홈 경기에서 8회 말 템파베이 2루수 브랜든 해리스의 야수선택 덕분에 결승점을 뽑는 행운으로 9:6 승리를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템파베이에 2연승을 거두면서 와일드 카드 경쟁 선두자리를 뉴욕 양키스에 뺏기지 않았다.(디트로이트 63승 49패, 양키스 63승 50패로 디트로이트의 반 게임 차 우위) 동시에 클리블랜드와의 지구 선두 경쟁에서도 동률을 이뤄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6회까지 디트로이트가 6:1로 앞서나가며 승부의 추가 이미 기운 듯 보였다. 그러나 템파베이의 추격도 거셌다. 7회 초 디오너 나바로의 1타점 좌전안타로 2:6으로 따라붙은 템파베이는 8회 초 자니 곰스의 좌월 만루홈런으로 6:6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미궁으로 빠뜨렸다.

그러나 템파베이는 8회 말 2루수 해리스의 수비 판단 착오로 3루 주자 라이언 레이번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동시에 타자주자까지 살리며 결승점을 헌납했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2점을 더 추가하며 템파베이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디트로이트의 세 번째 투수 팀 빌닥은 8회 초 1타자만을 상대하고도 팀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사진=MLB.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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