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08 20:14 / 기사수정 2007.08.08 20:14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지난 시즌 LG 트윈스의 외국인투수로 활약했던 버디 칼라일(29.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7승째를 거두었다.
애틀랜타 선발 칼라일은 8일(한국시간)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조금 미진한 투구를 보였다. 그러나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제프 프랭코어(23)의 활약 덕분에 시즌 7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메츠에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는 이 날 승리로 시즌 60승 고지에 오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메츠에 3.5게임차로 다가섰다. 게다가 3연승을 달리며 '2년 만의 지구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애틀랜타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메츠 선발 올리버 페레즈(26)를 세차게 몰아쳤다. 1회 초 맷 디아즈의 좌월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2회 브라이언 맥켄의 1타점 중전안타, 유넬 에스코바의 1타점 좌월 2루타 등을 묶어 3:0으로 앞서 나갔다.
4회 초 프랭코어의 좌중월 스리런이 터져나오면서 점수는 6:0, 애틀랜타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메츠는 4회 말 모이세스 알루의 1타점과 5회 말 데이비드 뉴한의 중월 3루타, 호세 레이예스의 2루 땅볼로 6:3을 만들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무리가 있었다.
애틀랜타는 7회 초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이적해 온 마크 테세이라의 1타점 좌월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옥타비오 도텔-라파엘 소리아노-피터 모이란이 차례로 나와 메츠 타선을 무득점으로 봉쇄,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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