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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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혜성 '내야 듀오' 수비로 美 홀렸나…MLB 주목했다 "FA 시장 관심 끌 '수비 전문 선수'"

기사입력 2025.01.02 13:34 / 기사수정 2025.01.02 13:34

'엠엘비닷컴'은 2일(한국시간) 김하성과 김혜성(왼쪽부터)을 주목할 만한 수비 전문 선수로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시장에서 새 소속팀을 이들은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많은 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엠엘비닷컴'은 2일(한국시간) 김하성과 김혜성(왼쪽부터)을 주목할 만한 수비 전문 선수로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시장에서 새 소속팀을 이들은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많은 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필드에서 활약이 그들의 가치를 높인다."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 선수 중 주목해야 할 리스트를 뽑았다. 해당 리스트는 빼어난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 장타력이 좋은 타자, 뛰어난 수비수 등으로 구성됐다.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과 예비 빅리거 김혜성, 그리고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는 '뛰어난 수비수(글러브 전문가)' 분야에 이름 올렸다. 엠엘비닷컴은 "해당 리스트에 속한 모든 선수가 타석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필드에서 활약이 그들의 가치를 높인다"고 쓰며 그들의 수비력을 칭찬했다.

FA 신분 내야수 김하성은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그는 내야 전 포지션에서 탄탄한 수비를 선보일 수 있고, 빼어난 주루 센스를 지녀 많은 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FA 신분 내야수 김하성은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그는 내야 전 포지션에서 탄탄한 수비를 선보일 수 있고, 빼어난 주루 센스를 지녀 많은 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가장 먼저 언급된 건 김하성이다. 그는 2021~2024시즌 네 시즌 동안 활약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하성은 내야 멀티플레이어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23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따내며 탄탄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김하성은 유격수가 주포지션이지만, 2루수와 3루수도 문제없이 맡을 수 있다. 또 모든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냈다. 유격수로 307경기 2552이닝(25실책)에 나섰으며 2루수로 127경기 1004⅔이닝(4실책), 3루수로 79경기 590⅓이닝(2실책)을 뛰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엠엘비닷컴은 "김하성은 시즌 막판 어깨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유격수로서 플러스 수비수였다. 특히 네 시즌 동안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를 오가며 OAA(리그 평균 수비수보다 얼마나 더 많은 아웃을 더 만들어냈는지 알려주는 지표) 23개를 기록했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내야수 김혜성은 여러 팀의 영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팅 계약 마감일까지 이틀이 남은 상황이라 어떤 선택을 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내야수 김혜성은 여러 팀의 영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팅 계약 마감일까지 이틀이 남은 상황이라 어떤 선택을 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스 소속 김혜성은 현재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진행 중이다. 계약 마감일인 오는 4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이틀이 남았다.

KBO리그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던 김혜성은 내야 보강을 원하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예상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엠엘비닷컴은 "김혜성은 키움에서 여덟 시즌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콘택 능력이 좋은 타자로 올해 타율 0.326(509타수 166안타)과 30도루를 기록했다. 또 KBO리그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2개, 유격수 부문 1개 총 3개의 골든글러브를 따냈다"고 했다.

'엠엘비닷컴'은 2일(한국시간) 김하성과 김혜성(왼쪽부터)을 주목할 만한 수비 전문 선수로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시장에서 새 소속팀을 이들은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많은 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엠엘비닷컴'은 2일(한국시간) 김하성과 김혜성(왼쪽부터)을 주목할 만한 수비 전문 선수로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시장에서 새 소속팀을 이들은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많은 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메이저리그는 타격만큼 수비의 중요도를 높게 평가한다. 탄탄한 수비가 장점인 김하성과 김혜성이 내야수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여기에 이 둘은 현대야구가 추구하는 공격적인 주루에도 적합하다. 빠른 발과 빼어난 주루 센스는 높은 기동력 야구를 추구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분주하게 새 소속팀을 찾고 있는 김하성과 김혜성이다. 김하성은 어깨 부상 탓에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되나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혜성도 많은 이목을 끌고 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틀 안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올해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 

비시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하성-김혜성 듀오가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엠엘비닷컴'은 2일(한국시간) 김혜성과 김하성(왼쪽부터)을 주목할 만한 수비 전문 선수로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시장에서 새 소속팀을 이들은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많은 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엠엘비닷컴'은 2일(한국시간) 김혜성과 김하성(왼쪽부터)을 주목할 만한 수비 전문 선수로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시장에서 새 소속팀을 이들은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많은 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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