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결국 SK와의 싸움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KIA는 4차전이 열린 12일 광주 구장에서 SK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운명의 4차전을 펼쳤습니다.
오늘이 끝이다는 일념으로 윤석민을 3일만 쉬게 하고 등판시키는 상황도 벌어졌으나 결국 8-0이라는 씁쓸한 패배를 해야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타선이 결국 한점도 못내고 영봉패를 당하게 했다는 점인데요.
4차전까지 오면서 사실 시리즈 내내 빈타에 허덕인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24이닝 무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는 것은 KIA답지 않았습니다.
팬들은 "이렇게 한해가 가는 것을 느꼈다", "KIA는 내년에는 정말 암울할 것", "선수들도 긴장했고 근성있는 플레이가 전혀 나오질 않았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치게 된 것은 감독탓이 크다" 며 전체적인 준PO 내용에 대해 열띤 의견 교환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준PO 마지막 경기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의견바로가기]
[사진 = KIA 타이거즈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