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MC몽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심경을 밝혔다.
MC몽은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근황 사진과 함께 "너무 애쓰지 마세요"라며 장문을 올렸다.
그는 "초록이 보고 싶어 푸르른 나무를 보듯 하얀 게 보고 싶어 투명한 눈송이를 보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될 것을. 우울한 생각과 짐들로 어지럽혀진 방처럼 우리 마음이 그렇게 좁더라"고 적었다.
이어 "그럼에도 이 힘든 2024년을 보낸 당신들에 젊음이 얼마나 예쁘던가. 세상은 둘로 갈라졌고 또 안에서 둘로 갈라지고 계속 쪼개지고 조각나서 만난 인연이 얼마나 소중했던가"라며 한 해를 돌아봤다.
또 MC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고통을 버티고 살아남은 소중한 생명들이여. 부디 2025년은 행복이라도. 부디 고달픈 사람들의 지친 발길마저 숨 쉴 수 있는 잠시 들렀다가도 좋을 공간과 음악이 함께하면 좋겠네"라고 덧붙였다.
한편, MC몽은 차가원 회장과 함께 프로듀싱 기업 원헌드레드레이블을 공동 설립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INB100의 모회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