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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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긴 무명 끝 '더글로리'→'오겜2' 전성기가…'AV 빛삭' 실수에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25.01.01 07:49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박성훈이 'AV 표지'를 SNS에 업로드하는 실수로 커리어 위기를 맞았다.

지난 26일 전 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 박성훈은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현주'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며 호평을 받으며 대세의 행보를 보이던 중, 30일 개인 채널에 '오징어 게임'의 콘셉트로 만들어진 일본 AV표지 사진을 게재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실수로 업로드한 듯 바로 삭제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캡처본이 퍼졌고, 이에 소속사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너무 많이 오다 보니 확인하던 중 실수로 잘못 업로드를 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배우 본인도 많이 놀란 상태며 반성 중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SNS에 해당 기능이 없는 탓에 거짓 해명 의혹을 불렀고, 31일 소속사는 "해당 사진을 받은 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다운 받았다. 전달 후 삭제했어야 하는데 실수로 업로드됐다"고 재차 입장을 전했다.

두 번의 해명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의문을 표하고 있으며, 박성훈의 차기작인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측을 향해 박성훈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로맨스 장르에서 몰입도가 깨지기 때문. 

지난해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역할로 이름을 잃을 정도로 전성기를 맞은 박성훈은 지난해 4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오징어 게임2'에 연이어 출연하며 한창 성공 궤도를 밟고 있었으나 한 번의 실수로 위기를 맞았다. 

특히 그는 긴 무명 시기를 버틴 끝에 유명세를 얻었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난해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성훈은 금수저 오해에 대해 "사실 넉넉한 집안에서 자라지는 못했다. 특히 IMF 이후 많이 힘들었다"며 특히 가난했던 고등학교 때를 회상하면서 "차비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 없었다. 친구들과 햄버거 먹을 돈이 없어서 밖에서 그냥 기다렸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박성훈은 처음 연극을 시작했을 때 1년에 5만 원을 벌기도 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7년 정도를 룸메이트와 영화 '기생충'의 반지하 집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재해명으로도 여론이 쉽게 돌아서고 있지 않는 상황, 과연 곧 '오징어 게임2' 인터뷰를 앞두고 있는 그가 직접 입을 열어 입장을 밝히고 오해를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tv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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