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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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공백' 이재황, 뜻밖의 자영업 근황…"이게 맞나, 연예인이 낫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01 06: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재황이 고깃집 사장이 된 근황을 전했다.

최근 김미려와 이경분의 유튜브 채널 '뭐라도 되겠지'에는 '삼겹살집으로 대박난 아침 드라마의 황태자 이재황과 연탄구이 대잔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김미려와 이경분은 사장님이 잘생겼다는 고깃집을 찾았고, 배우 이재황이 고깃집 사장이라는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이경분은 이재황이 가게를 운영하게 된 이유를 궁금해했고, 단골집 사장과 친구가 됐다고 밝힌 이재황은 "한번 배워보자는 생각에 배웠고, 갑자기 (가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황은 "뭐든지 계획을 세우는 편인데 고깃집에서 일을 배운 것도 우연히 하게 된 거다. 1년 정도 유럽에 있다가 들어왔을 때, 다른 일로 연락을 했다가 고깃집을 오픈한다는 소식에 '거기 가서 좀 배워도 되겠니?'라고 말했고 가서 일을 했다"며 "사람들이 '왜 여기에서 일을 하고 있냐'면서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고 덧붙였다.

사람들의 질문에 '내가 여기에서 이걸 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은 이재황은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을 했지만, 어쨌든 갑자기 오픈을 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자 김미려는 일이 없는 것이 이유가 아니냐며 '뭐라도 해야 될 거 아니냐'고 말한 과거 일화를 꺼냈고, 이재황은 웃음을 터뜨리며 "그런 것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돼지고기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이재황은 다행히 고기가 아직 질리지 않았다고 말한 뒤, 25년간의 배우 생활과 8개월간 자영업의 차이에 대해 "완전히 다르다. 연예인이 낫다"며 웃더니 "눈물이 나려고 그런다. 욕도 늘었고 눈물도 늘었다. 스트레스 받아서 많이 늙었다"고 토로했다. 

1976년생인 이재황은 올해 만 48세로,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해 2000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2008년 드라마 '아내의 유혹', 2020년 '엄마가 바람났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20년 이후 연기 활동을 쉬고 있는 이재황은 '살림하는 남자들',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에 간간이 얼굴을 비췄던 바 있으며,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 Joy 신규 예능 '오래된 만난 추구'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뭐라도 되겠지'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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