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박성훈이 SNS에 일본 AV 표지를 업로드한 후 바로 삭제했으나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30일 박성훈은 개인 채널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콘셉트로 만들어진 일본 AV표지 사진을 게재한 뒤 바로 삭제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캡처본이 퍼지며 논란으로 번졌고, 이에 소속사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너무 많이 오다 보니 확인하던 중 실수로 잘못 업로드를 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배우 본인도 많이 놀란 상태며 반성 중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DM에서 스토리로 연결되는 기능이 없다고 지적했고, 해당 사진을 저장한 것에 대해 31일 소속사는 "해당 사진을 받은 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다운 받았다. 전달 후 삭제했어야 하는데 실수로 업로드됐다"고 재차 입장을 전했다.
두 번의 해명에도 여전히 의문을 표하는 누리꾼들이 존재하는가 하면, 박성훈의 차기작인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하차를 원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 tvN 드라마로, 박성훈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로맨스 장르인 만큼, 누리꾼들은 음란물 게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남자 배우에게 몰입할 수 없다며 반감을 표하는 것.
지난해 '더 글로리' 속 전재준 역할에 이어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에서의 열연으로 한창 성공 궤도를 달리고 있던 박성훈이 음란물을 업로드하는 실수로 여전히 후폭풍을 겪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