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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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공황장애 생길 만…"딥페이크 피해 2차례, 영상 합성에 충격" (히든아이)[종합]

기사입력 2024.12.31 08: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씨스타 소유가 딥페이크 피해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과거와 달리 피해자 중 일반인도 증가 추세라는 딥페이크 성범죄. 해외 보안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동조한 사람 중 53%가 한국인이며, 영상 속 피해자 99%는 여성이라고.

그런 가운데 소유와 박하선도 딥페이크 피해를 입은 적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소유는 "약 10년 전, '딥페이크'라는 용어도 거의 없던 시절에 지인의 제보로 불법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이게 뭐지?' 했다"며 딥페이크 합성 사진을 발견하게 된 경위를 털어놨다.



소유는 "올해도 팬 분들이 제보를 해주셨다. 사진 합성만 봤을 때는 큰 타격이 없었다. 너무 말이 안 되는 사진이라. 그런데 영상 합성을 보면서 계속 기분이 안 좋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하선 또한 제보를 통해 자신의 딥페이크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온 몸에서 피가 거꾸로 빠지는 느낌이었다"며 당시의 소름 끼치는 감정을 떠올렸다. 

결국 박하선은 고소로 법적 대응에 나섰고, 3년이 걸려 재판이 이어졌다고. 범인은 모 대학 교수였다.



박하선은 "보통 할아버지 팬이 오시면 친근하게 팔짱 끼고 사진 찍어드리지 않냐. 그 사진을 이용해서 합성을 한 거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계속된 항소에도 딥페이크 범인은 결국 벌금형에 그쳤다고 해 더욱 분노를 샀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대학가를 뒤흔든 명문대 딥페이크 사건에 대해 다루며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편 소유는 최근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살'에 관한 고백'에 출연해 오래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던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에브리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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