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전종서가 국가애도기간에 셀카를 올렸다가 네티즌의 지적에 글을 삭제했다.
지난 30일 전종서는 "오늘도 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전종서는 촬영 대기 중인 듯 차 안에서 셀카를 찍어 눈길을 끈다. 아이보리색 볼레로를 입고 포즈를 취한 그의 미모가 눈길을 끈다.
'알아, 너가 사랑하는 것에 지친 걸', '사랑할 사람이 없는 것도' 등 칸예 웨스트(Ye)의 'BOUND2' 가사가 담긴 사진도 함께 게재됐다.
2021년부터 이충현 감독과 공개 열애 중인 전종서이기에 그의 근황도 함께 주목을 받은 것도 잠시, 일부 네티즌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한 국가애도기간에 일상 게시물을 올린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을 이어갔다.
네티즌은 "다들 추모 글만 올리는데 셀카만 띡?", "이런 게시물이 지금 적절할까요?" 등의 걱정 섞인 반응과 지적을 이어갔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자유롭게 내 근황도 못 올리나", "추모 맡겨 놨니" 등 날 선 반응부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분도 있는데 신경쓰지 말아요" 등의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전종서는 네티즌끼리의 논쟁이 커지기 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정부는 30일부터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고 방송 3사는 각각 연말 시상식을 취소, 각종 예능도 결방 결정을 내렸으며 많은 유튜버들 또한 콘텐츠 공개를 연기했다.
한편 전종서는 절친 한소희와 함께 '프로젝트 Y'(가제)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프로젝트 Y'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고 마지막으로 이 판을 뜨려는 두 동갑내기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 작품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전종서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