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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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다" 이상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속 묵묵히 생방 진행 (완벽한 하루)

기사입력 2024.12.30 16:4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완벽한 하루' 이상순이 무거운 마음으로 인사를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의 DJ 이상순이 마음이 무겁고 힘들 때, 작은 산이라도 올라보길 권하면서 "오늘은 동네 뒷산이라도 올라봐야겠다"는 말로 차분히 오프닝을 열었다.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조차 쉽지 않은 오늘" 등 청취자들의 무거운 메시지들을 읽은 그는 "참 마음이 무겁다"며 "저희 오늘 차분한 노래로 2시간을 꾸밀 예정이다. 2시간 동안 음악 들으시고 같이 이야기 나누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전날인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태국 방콕에서 돌아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내달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완벽한 하루' 제작진도 "항공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그리고 이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는 추모 글을 올렸다.

이상순에 앞서, 생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한 박명수, 김신영 안영미 등 많은 DJ들도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사진=안테나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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