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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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1월 키트앨범 라인업 공개…주인공은 칼·Mini Trees→개똥

기사입력 2024.12.30 16:27 / 기사수정 2024.12.30 16:3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칼 (Kharl), 0do, Mini Trees, 개똥이 1월 첫 번째 KiTake(키테이크)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오늘(30일) 오후 키트베러(KiTbetter) 측은 1월 첫 번째 키테이크(KiTake)인 원 테이크(One Take)를 발표했다.

키테이크는 테마에 맞는 키트앨범들이 키트베러(KiTbetter) 공식 X계정에 업로드되는 콘텐츠다. 키테이크의 표기는 업로드순으로 One Take(원테이크), Two Take(투테이크) 등으로 표기한다.

키테이크는 스마트 기기용 실물 음반인 키트앨범을 제작, 서비스하는 키트베러에서 아티스트의 비용 부담이 없는 쉽고 빠른 키트앨범 제작·출시 서비스인 ‘키트스튜디오’로 출시된 국내외 키트앨범 중 선정되며, 인디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더욱 많은 리스너에게 소개해 그들의 활동을 서포트 함으로써 의미를 지닌다.

1월의 One Take에는 칼 (kharl)의 ‘DOHMENZA’, 0do의 ‘그럴 땐 춤을 춰 봐’, Mini Trees의 ‘Burn Out’, 개똥의 ‘발자취’가 선정됐다.

첫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칼의 ‘DOHMENZA’다. 지난 11월 두 번째 KiTake에 선정되기도 했던 해당 앨범은 깊고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섬세하게 얽힌 신스 패드가 조화를 이룬다. 어딘가로부터 도망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는 총 12개의 트랙 중 키트베러 X 채널에 소개된 열 번째 트랙 ‘underwater’는 파도 소리를 연상시키는 리듬과 점진적으로 쌓이는 하모닉 텍스처가 특징적이다. 전곡 모두 칼이 작사, 작곡, 편곡을 포함해 믹스 마스터링까지 담당해 싱어송라이터로서 그의 능력을 보여줬다.

두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0do의 싱글 ‘그럴 땐 춤을 춰봐’이다. 다채로운 악기와 섬세한 편곡이 돋보이며 유려한 피아노 선율과 펑키한 기타 리프가 특징적이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Moim의 매력적인 보컬은 듣는 이들에게 자연스레 리듬을 타게 만드는 마법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럴 땐 춤을 춰봐’는 일상 속 지친 순간에 춤을 추며 벗어나 보자는 메시지와 함께 유쾌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아트워크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표채림이 작업에 참여했다.

Mini Trees의 ‘Burn Out’이 세 번째로 선정됐다. 올해 9월 발매됐으며, 감미로운 기타 리프와 섬세하게 쌓아 올린 보컬 레이어링이 돋보인다. 특히 몽환적인 신스 패드와 배경을 채우는 잔잔한 앰비언스는 곡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어지럽혀진 방 안의 풍경과 침대에 누운 인물이 담긴 앨범 커버는 ‘Burn Out’이 표현하는 일상 속 무력함과 휴식의 갈망이 시각적으로 대변되어 있다. 빛이 어슴푸레하게 스며든 듯한 따뜻한 색감은 곡의 잔잔하면서도 감성적인 톤을 그대로 전달하며, 청각과 시각의 공감을 완성시킨다.

마지막 키테이크의 주인공은 개똥의 싱글 ‘발자취’다. 2022년 7월 발매됐으며, 개똥이 류진 (JIN)으로 활동할 당시 발매했던 앨범이다. 이 곡은 수많은 발자국들이 각자의 노력을 상징하는 동시에 길을 잃은 듯한 고민을 담아내고 있다. 같은 곡을 두 가지 방식으로 편곡한 독특한 시도를 통해 다양한 감성을 선사한다. 오리지널 버전은 밴드 사운드 기반으로 묵직한 리듬과 풍부한 악기 구성이 돋보이며, 어쿠스틱 버전은 기타와 보컬만으로 이루어져 곡의 본질적인 메시지를 더욱 섬세하게 전달한다. 비유적인 표현과 직설적인 어투가 가사의 조화를 이루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이번 KiTake(키테이크)의 상세한 내용은 KiTbetter(키트베러)의 공식 X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키트베러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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