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2 19:37
연예

"펑펑 울며 토해" 화사, 거식증 고백→마마무 탈퇴 서명 언급 (바디멘터리)[종합]

기사입력 2024.12.30 11: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마마무 화사가 체중변화로 인해 얻었던 반응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에서 화사가 체중과 대중의 시선으로부터 받았던 압박을 고백했다.

화사는 그간 마르고 인형같던 여자 아이돌의 표준 몸매와 비주얼이 아닌 개성넘치는 외형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화사는 "회사에서 이제 머리를 길러야한다고 하더라. 걸그룹이라면 머리가 길어야했다. 바로 숏 커트로 잘랐다"며 지금까지 없던 걸그룹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대중의 생각과 다른 행보와 외모 탓에 탈퇴 서명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한 언급에 화사는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거 같다. 당시 되게 (대중의 시선이) 타이트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런 화사도 데뷔를 위해 생겼던 살에 대한 강박은 어쩔 수 없었다. 

화사는 연습생 때를 회상하며 "열심히 해야 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뭐가 정답인지를 몰랐다. 모두가 그렇게 말하는데 그렇게 해야 데뷔할 수 있으니까 아예 안 먹었다. 체중 재는 날은 멤버들이랑 모여서 약국으로 가서 속 비우는 약을 먹었다"며 몸무게를 재는 날 약의 도움까지 받던 경험을 털어놨다 .

거식증 당시 경험까지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빼는데 이걸 어떻게 다시 먹었지?하는 죄책감과 분노. 모든 게 올라오더라"라고 고백하며 "펑펑 울면서 토하고 그랬다. 그런 식으로 거식증이 이어지더라"라고 덧붙였다. 



몸매에 대한 악플과 대중의 반응 등을 접한 화사는 "지겹다 진짜. 이 일의 숙명이라 이걸 선택한 내 업보같다"고도 밝혔다.

절식과 감량 등으로 인한 섭식장애에 대한 질문에도 화사는 "속이 계속 메스꺼우면서 침샘이 마르고 어지럽고 몸에 힘이 없었던 거 같다"며 거식증세를 밝혔고, "그런 우울한 영향이 주변에게도 영향을 끼치지 않나. 이건 아니다 싶더라"라며 우울증 경험까지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