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성은 기자] 배우 이세창의 아내이자 1997년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김지연이 톱스타 이병헌과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했다.
김지연은 12일 방송되는 tvN '러브송'에서 "1996년도 진 이은희의 학창시절 절친이다. 내가 미스코리아에 출전했을 때는 은희의 오빠 이병헌의 덕을 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매년 미스코리아 대회에는 최고의 남자 배우가 등장하는데, 김지연이 출전한 1997년 대회에 출연한 이병헌은 노래를 부르며 후보 한 명 한 명에게 순서대로 꽃을 전해주던 도중 맨 마지막에 특별히 김지연을 찾아가 꽃을 건네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김지연은 "당시 모든 카메라가 나를 주목했다. 고마웠지만 대회가 끝나고 많은 루머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또한, 김지연은 간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생전에 매일 밤 술을 드시며 똑같은 말을 하시는 게 너무 싫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술기운을 빌어서라도 가족들과 대화를 하고 싶어 하셨던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버지의 몸에 복수가 차면서 배가 나오고, 구토를 해도 술 때문이라고만 생각해 핀잔만 계속했다"며 눈물을 쏟은 김지연은 아버지 생전에 못 해드린 사랑고백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김지연의 이야기는 12일 밤 12시 tvN '러브송'에서 방송된다.
[사진 = 김지연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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