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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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 배지현 "♥류현진 위해 일 포기...허전함 컸다" (살림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2.29 07: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내조의 여왕' 배지현이 남편 류현진을 위해 일을 포기하고 허전함이 컸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배지현이 류현진을 위해 일을 포기하고 허전함이 컸다고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지현은 류현진이 아이들 하원을 맡아준 날 스포츠 아나운서 동료 김선신, 박지영을 만났다. 배지현은 2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확보됐다고 했다.

김선신과 박지영은 배지현의 외국생활에 대해서 물어봤다. 



캐나다에서 4년, 미국에서 2년을 보낸 배지현은 6년 간의 외국생활 동안 아이를 타지에서 키우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했다. 아이들이 아플 때 가장 힘들었다고. 

배지현은 "대처가 안 되더라. 캐나다에서는 병원예약 후 진료까지 일주일이 걸린다. 아프면 바로 못 간다"고 했다.

배지현은 "미국에 도착했을 때는 딸의 열경련이 시작된 거다. 너무 놀라서 영어도 안 나오더라. 애가 죽는 줄 알았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배지현은 아이들 육아와 남편 내조로 바쁜 와중에도 미국에서 MLB 에이전트 자격증을 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지현은 에이전트 자격증 합격 통보 메일을 공개하면서 MLB 에이전트에 대해 선수의 비서 역할도 하고 여러가지를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해줬다.

배지현은 김선신과 박지영이 결혼 후 해외로 가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물어보자 일을 멈춘 것이라고 털어놨다.
  
배지현은 "일하는 걸 멈추고 간 상황이었잖아. 결혼 1년 차일 때는 TV를 못 보겠더라. 약간의 이별한 느낌이더라. 보면 자꾸 생각나니까"라고 말했다.

배지현은 "방송일이 일상이었는데 삶의 한 부분이 없어진 채로 해외에 간 거다. 허전함이 컸었다"고 덧붙였다.



배지현은 결혼 후 자신이 하던 프로그램을 박지영이 하게 된 것을 언급했다. 박지영은 "네가 시집을 가서 나한테 일이 왔다"고 인정했다.

배지현은 언제든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 "기회가 오면 할 수 있겠지. 그런데 돌아갈 자리가 있어야 하는 거지"라고 걱정을 했다.

배지현이 동료들과 자유시간을 누리고 있던 도중 류현진의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다.

류현진은 "나만 보고 살아줘서 너무 고맙다.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영상편지를 보내왔다. 아이들의 메시지도 함께 담겨 있었다.

배지현은 결혼하고 이벤트가 처음이라면서 눈물을 쏟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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