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새출발에 나섰다.
26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는 '율희오피스. 놀러오세요. 드디어 사무실이 생겼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율희는 새 사무실 공간에 도착했다. 사무실에는 아직 정돈되지 않은 가구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소속사 대표는 "밥을 시켰는데 앉을 곳이 없다"며 알렸고, 율희는 이에 "바닥에서 먹어도 된다. 박스 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자 대표는 "의자를 빨리 조립해야지"라며 율희와 커피내기 의자 조립을 시작했다.
의자를 조립하던 중 율희는 "어제 잠이 안 와서 야식으로 떡볶이를 끓여놨는데 내일 짜장면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참았다. 지금 냄비에 그대로 있다"고 말했다.
율희는 빠른 속도로 의자를 완성시켰고, 신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 한 바퀴 돌았다. 그때 마침 중국집 배달이 도착했고, 율희는 탕수육을 한 입 먹더니 "어제 떡볶이 참기 잘했다"며 만족했다.
직원들과 다시 사무실 단장에 나선 율희는 "사무실 인테리어 보고 너무 만족스럽더라. 카페 안 되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율희는 "즐겁게 살자"라는 말과 함께 드라이버를 이용해 선반을 만드는 등 능숙한 솜씨로 가구를 조립했다.
한편 율희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뒀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지난 10월 율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성매매 업소를 다녔다고 폭로,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아이들과 함께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이에 최민환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성매매 혐의 관련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가운데 최민환은 지난 18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성매매 의혹을 전면 반박하고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다.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업소 출입과 녹취록에서 '아가씨'를 찾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아 반쪽짜리 입장이라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율희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