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에게 지적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실물보고 깜짝 놀란 소년미 '송중기'의 신혼이야기 (+초콜릿카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송중기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 딸을 품에 안은 근황과 이탈리아에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향한 애정을 내비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케이티에 대한 자랑과 송중기에게 큰 힘이 되는 케이티의 성격 등 일화가 훈훈함을 안긴다.
송중기는 "성격이 어떠냐"는 최화정의 질문에 고민없이 "제가 한국사람인데 저보다 더 예의범절을 중요시한다. 기본적인 인성을 중요시하는 편이라 저 자주 혼난다"라고 답했다.
송중기는 이어 "예를 들어 매니저가 제게 전달할 게 있어서 집에 왔다. 제가 한 20분 정도 걸렸다"며 자신이 지각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매니저랑 대화하고 간 다음에 저를 막 혼내더라. '네가 뭔데 사람을 이렇게 기다리게 하냐'라고 했다. 기본적인 걸 잘 리마인드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화정은 "그런 게 너랑 통한 거 같다. 너도 그렇다고 들었다. 생긴건 이렇게 생겨도 엄청 상남자라더라. 동료와 스태프들을 잘 아우르고, 약자들 앞에서 목소리 내주고. 그런 게 성격이 보이는 거다"라고 언급했다.
송중기는 "그렇다기 보단 현장에서 약간 불합리한 게 있으면 제가 주인공이니까 나서는 거 같다"고 밝히며 "저희 대표님은 힘들어하신다. '가만히 있어라', '참거라' 한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그런 성향과 와이프의 바른 성향이 끌렸을 거다"라고 짚었다.
송중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쓴소리 많이 해주는 친구고 도움도 많이 되고 좋다. 팔불출처럼 자랑만 하는 거 같다"며 미소지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