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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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고래' 남편 "아내=음란마귀…밖에서 중요 부위 만져" 폭로 (이혼숙려캠프)[종합]

기사입력 2024.12.27 10:1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알코올 중독 남편이 아내의 수위 높은 언행에 의한 스트레스를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결혼 19년 차 두 자녀를 둔 '셔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남편은 새벽부터 술을 찾으며 아내에게 폭언을 퍼붓고 심부름을 시켜 눈길을 끌었다. 26년 간 꾸준히 음주를 한 남편은 현재 알코올성 치매까지 앓는 상황. 아내는 남편에게 혼날까 두려워 술 시중과 안주 셔틀을 자처했다.

남편이 술을 끊길 바란다는 아내. 그러나 VCR에서는 잔에 술을 채워 음주를 권하는 모습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아내는 "제가 칭찬에 약하다. 이 남자가 (애교가) 없는 사람이니까 나라도 애교를 피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분위기를 맞춰줘야 제 기분이 좋아지는 게 보이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편은 해당 상황에 대해 "아내가 음란 마귀다. 야한 얘기를 되게 좋아한다. 평상시에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아내가 자신에게 술을 권하는 이유가 스킨십 때문이라고.

남편이 제일 원하는 것이 아침밥을 차려주는 것이라고 하자 아내는 "내가 저녁밥도 차려주지 않냐. 요즘 (부부 관계) 안 해주는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내가 맞춰주는 거다. 오늘 거부하면 평생 없을 줄 알아"라며 으름장을 놨다. 그러나 남편은 힘들다는 이유로 아내를 거부했다.



평소에도 아내는 남편에게 계속해서 스킨십을 요구하는가 하면 지인들 앞에서 49금 토크를 거침없이 펼쳤다고. 아내는 지인들에게 "(남편한테) 아침밥 먹을래, 밤일을 안 할래? 두 가지 중 선택하라고 했다. 남편이 토끼다"라며 파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가족들 앞에서도 "19금 얘기해서 좀 그런데 여자들은 애무해야지 분위기가 끓어오르지 않겠냐. (남편은) 그런 거 없이 바로 다이렉트다"라는 발언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남편은 "밖에서까지 그런 얘기를 하나? 내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다음에도 볼 지인들인데 어떻게 얼굴을 봐야 하냐. 화가 난다. 전 과도한 스킨십이 싫다. 아내가 같이 걸어가면 자꾸 거기(중요 부위)를 만진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아내는 "분위기도 전환하고 웃기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라며 수위 높은 발언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술을 마시게끔 일부분 동조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수긍했다. 영상을 본 서장훈은 두 사람을 천생연분이라 평가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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