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7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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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요대전' 말아먹고 논란 의식? '트롯대전' 뒷북 편성 '불만↑'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12.26 16:11 / 기사수정 2024.12.26 16:1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2024 SBS 트롯대전'을 둘러싼 트로트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24 SBS 트롯대전'이 26일 오후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트로트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이달 28일 오후 5시 20분, SBS를 시작으로 SBS Plus, SBS funE, SBS Life, SBS M까지 순차적으로 방송 편성을 확정지어 아쉽다는 반응이 줄잇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트로트계 거장 남진, 심수봉, 설운도, 진성을 비롯해 트로트계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손태진, 송가인, 영탁, 양지은, 박지현, 박민수 등 젊은 트로트 스타들까지 총출동해 화려한 축제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앞선 라인업 공개부터 트로트 팬들의 큰 기대를 불러모은 이번 '2024 SBS 트롯대전'은 생중계가 아닌 녹화 방송으로 진행, 실시간으로 현장의 열띤 무대를 즐길 수 없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당초 연말 중 방송될 예정이라는 설명으로 생중계가 아닌 녹화 방송 편성이 될 것이라 알리긴 했지만, 행사 당일 오전에 되어서야 정확한 일정을 공지하는 뒷북 편성으로 현장에 가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더 크게 키운 것도 사실. 

심지어 해당 편성 시간은 트로트 팬들이 즐겨 보는 KBS 2TV '불후의 명곡'과 동시간대인 점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주 방송에는 대세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무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팬덤 사이에서는 '2024 SBS 트롯대전' 편성에 대한 아쉽다는 반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SBS 가요대전'이 각종 사건, 사고, 논란으로 얼룩져 왔고 전날 역시도 가수 지드래곤의 음향 사고 이슈로 지금까지 떠들썩한 만큼 '2024 SBS 트롯대전'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대다수 트로트 스타들이 라이브 무대로 소화하는 만큼 현장 음향 시스템이 중요하고, 이번이 처음으로 진행되는 'SBS 트롯대전'이기에 돌발 상황에 대한 관계자들의 걱정스러운 반응도 뒤따른다는 전언이다. 

트로트 시장의 영향력이 커지고 팬덤이 막강해진 지금 시기에 '2024 SBS 트롯대전'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 과연 지금의 인기와 위상에 걸맞는 수준 높은 무대와 연출로 팬들의 만족감을 채울 수 있을지, 혹은 각종 사건 사고를 숨긴 채 방송 내보내기에 급급하지는 않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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