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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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자작곡 폭소 "차라리 U턴을 할걸" 직접불러

기사입력 2011.10.12 02:36

방송연예팀 기자

▲ 이상우 자작곡, 직접 부르며 등장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이상우가 자작곡을 직접 공개해 화제다.

11일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한 이상우는 자신의 자작곡 '차라리 유턴을 할 걸..'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제작발표회 전 팬들이 준비한 이상우의 프로필에서는 자작곡 '상어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와 '차라리 유턴을 할 걸..(발표 예정)'의 독특한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이상우의 첫번째 자작곡 '상어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는 회사에서 키우던 새끼 철갑상어가 가재에게 물려 죽은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지은 곡으로 알려졌다.

이 노래에 대해 이상우는 "마침 연못에 기타가 있어서 떠오르는 악상대로 부른 곡"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곡 '차라리 유턴을 할 걸..'이라는 곡에 대해서는 "한참 공백기 때 운전을 하고 가다가 '차라리 유턴을 할 걸'이라는 말이 갑자기 나왔는데 그 말이 너무 좋더라"고 작곡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걸로 노래를 하나 만들어야겠다' 싶어 세 네 마디 정도를 만든 상태인데, 그 뒤로 쭉쭉 안 나오더라"고 발표 예정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상어송은 (곡이) 쭉쭉 나와서 완성을 했는데 이거는 제목을 먼저 선택하고 만들려니까 잘 안 돼서 쉬고 있다, 미완성곡이다"라고 진지하게 덧붙였다.

이상우는 함께 인터뷰를 하고 있던 배우 정유미가 "조금만 불러 달라"고 부탁하자, 그 자리에서 목소리를 가다듬고 '차라리 유턴을 할 걸..'의 한 소절을 직접 노래했다.

그는 "차라리 유턴을 할 걸 그랬어, 알지도 못하는 길인데"라는 독특한 가사의 곡을 열창해 기자석을 폭소케 했다.

이상우의 자작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기와 다르게 엉뚱하구나", "의외의 매력이 넘치는데", "얼른 곡이 완성되길 앨범도 내봐요"라는 등의 반응이다.

한편, 이상우는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장재민이라는 인물을 맡아 수애와 김래원의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상우 ⓒ 엑스포츠뉴스DB]



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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