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주, 크리스마스에 세상 떠난 子…"얼마나 보고 싶은지"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성현주가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성현주는 25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서후가 엄마 곁을 떠나던 날, 언저리에서 찬란하게 빛을 내던 오르골을 그간 깊숙이 꽁꽁 숨겨 뒀었는데 어제는 용감하게 그 오르골을 꺼냈어. 4년 만에 마주한 오르골은 아주 사소한 탈도 없이 여전히 눈부시게 반짝이더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12월은 엄마한테 참 버거운 달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서후를 해이하게 그리워 할 수 있는 달이기도 해. 얼마나 보고 싶은지, 얼마나 만지고 싶은지, 얼마나 품에 안고 싶은지 몰라"라는 말로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한 뒤 "서후야. 엄마가 모르는 세상에서 서후가 부디 안전하고 편안하기를 바라. 사랑해.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 아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개그우먼 동료 신봉선, 김민경 등은 "서후야 엄마 꿈에 나와서 엄마랑 실컷 놀아줘. 엄마 나중에 나중에 우리 웃으면서 만나오 하고 꼭 안아줘~", "사랑해 우리 현주, 우리 아가 서후" 등의 댓글로 그를 위로했다. 

한편 성현주는 지난 2020년 12월 25일 아이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사진 = 성현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