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5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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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母와 '아침마당' 섭외에 얼떨떨…"어르신들 알아봐 스타 된 느낌" [종합]

기사입력 2024.12.24 11: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김재중이 어머니와 '아침마당'을 찾았다.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김재중과 어머니 유만순 씨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재중은 '9남매 막둥이 아들'로 출연,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유만순 씨가 유난히 긴장한 모습으로 수줍어 하자, 김재중은 "이렇게 소녀같은 모습을 오랜만에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마당'은 김재중을 어머니와 살갑게 지내는 모습에 섭외하게 됐다고. 처음 연락받고 어땠는지를 묻자 김재중은 "왜 저를?"이라고 솔직한 반응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연락 받고 ) 너무 기뻤다"며 "'편스토랑' 나오고 많이 알아봐주신다. 예전엔 식당이나 로컬 분위기 나는 거리를 가면 잘 모르셨다. 모자 없이 장을 보더라도 아무도 안 알아보셨다. 지금은 어르신분들이 알아보신다. 요즘 스타가 됐구나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어머니는 연락을 받고 당황했다고. 유만순 씨는 "내가 '아침마당'을 왜 나가? 했다. 아들이 전화 와서 '아침마당' 출연 할 거냐고 해서 너나 나가야지 내가 왜 나가냐 했다. 엄마도 같이 출연해달라고 했다 해서 그때부터 계속 긴장이 됐다"고 했다. 옆에서 김재중은 "한 2주 전부터 잠을 못 주무셨다"고 거들었다. 

이어 유만순 씨는 "이렇게 훌륭한 자리에 내가 나가도 될까? 그런 걱정도 되고 잠도 안 오더라. 아들이 출연을 한다니까 내가 떨려도 든든한 아들이 있지 않나. 아들이 나가니까 아들만 믿고 나갈게 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자 김재원 아나운서는 "8녀 1남 9남매를 훌륭하게 키우셨는데 뭐 두려울 게 있나"라며 "방송 일이 아기 낳는 일보다 훨씬 쉬운 일이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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