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장우혁 "결혼 생각 있어…내년엔 좋은 일 있을 것" (가보자GO)[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보자GO' 장우혁이 결혼과 H.O.T. 완전체 컴백에 대해 이야기 했다.

21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3에는 원조 아이돌 장우혁이 출연했다. 

이날 장우혁은 커피, 식물 등 다양한 취미를 소개했다. 특히 1층 미니 정원에는 식물이 약 60개 이상 차지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몬스테라를 공개하며 "저는 싸게 구매했다. 몇백만 원 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워 하기도 했다. 또한 H.O.T. 시절 활동 자료를 모으고 있는 꼼꼼한 모습까지 보였다. 

장우혁은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라며 안정환은 "(장우혁은) 치유가 됐다. 나도 그랬었다. 어느 순간 확 내려놓게 된다. 동네에 슬리퍼 신고 씻지도 않고 그냥 다닌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장우혁은 "전 그러지는 않는다"라며 선을 그으며 "활동을 하고 안하고에 슬리퍼를 신고 안신고가 결정되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 생각에 대해서 묻자 "하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긴 있다"라며 "팬분들과 팬미팅을 하면 요즘에는 '이제는 가라'고 한다. 결혼을 허락하는 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각이 있지만, 맞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환경이 있는 건 바라지 않는다"라며 "주변에서도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홍현희가 안재환에게 결혼의 기쁨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자 "미안한데 나도 고충이 있다"라며 "다 좋다고만 할 수 없다. 그건 거짓말이다. 현실이다. 넘어야 하는 산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우혁은 "H.O.T. 콘서트 이후로 음반 활동하고 있고, 팬미팅도 하고 있다. 내년에는 3집 정규를 내볼까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라며 "H.O.T.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내년에 아주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싶다. 저도 약속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