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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최성국, 부상으로 일본전 결장

기사입력 2007.07.28 07:32 / 기사수정 2007.07.28 07:3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아시안컵 첫 골의 주인공 마라도나 최성국이 지난 25일 이라크와의 2007 아시안컵 4강 경기 당시 당한 부상으로 결국 일본 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 대표팀 주치의 임영진 박사는 27일 오후 7시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바링 스타디움에서 "27일 아침 팔렘방 현지의 병원을 찾아가 X-레이 사진 촬영 결과 최성국의 오른쪽 옆구리에 선상골절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최성국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어서 임영진 박사는 "지난 25일 이라크전 이후 상황이 긴박해 응급치료를 했고 26일에는 팀 이동 관계로 충분히 치료 할 수 없었다"며 "현지 병원 시설이 워낙 안좋아서 확실한 부상 정도에 대해서 확신하기 어렵지만 일본전은 못뛴다"며 최성국이 일본전에서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국의 부상 발생은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부킷 잘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아시안컵 4강전에서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면서 긴급교체 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최성국의 결장으로 일본전에 비상이 걸린 대표팀, 하지만 최성국의 부상으로 아시안컵에서 단 한번도 모습을 내보이지 못한 이근호의 출장을 팬들은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팬들 역시 이근호가 아시안컵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 아니라 K-리그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이근호의 기량이 통하는 시험을 해보기에 좋은 경기라서 이근호의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임영진 박사는 최성국의 부상 치료에 대해서 "4주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을 앞두고 있는 최성국의 소속 팀인 성남 일화에게도 충격적인 소식 이여서 대표팀과 성남이 최성국의 공백을 어떻게 매 꿀지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최성국이 아시안컵의 마지막 경기인 일본과의 3·4위전에 부상으로 결장한다. ⓒ김현덕]

이강선 기자(lkse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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