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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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소집해제 6일 앞두고 '출근 조작' 의혹…근무일 변경되나 [종합]

기사입력 2024.12.17 15: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그룹 위너의 송진호가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17일 송민호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 "다만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1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지난 3월 마포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후 정상적으로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며 출퇴근 기록부를 조작했다고 보도했다.

10차례 근무 시설을 방문했지만 단 한 번도 송민호를 보지 못했으며, 일주일 동안 출입문을 지켰지만 직원과 취재진 모두 송민호를 보지 못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이전 근무지에서 송민호를 담당한 상관 L씨가 근무지를 옮기면서 송민호를 데려왔고, L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송민호의 출근 여부에 대해 "오늘은 연차", "오늘은 병가", "오늘은 입원" 등이라며 둘러댔다. 수기로 작성돼 조작이 가능한 출퇴근 기록은 "개인정보라 불가능하다"며 보여주지 않았다고.

앞서 송민호는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열린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고, 당시 장발의 헤어스타일로 기초군사훈련 미이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송민호가 병무청 심사를 받아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됐다"며 사회복무 근무 중 미국행에 대해서는 "정식 절차를 거쳐 출국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에도 여전히 장발 스타일을 한 근황으로 화제를 모았고, 복장 관련 논란이 일어 병무청의 점검을 받기도 했다. 

부실 근무 의혹이 제기되자 '재입대'를 주장하는 일부 누리꾼들도 등장한 상황, 송민호가 근무일 변동 없이 무사히 소집해제를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민호는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아 2023년 3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23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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