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예수정이 남편을 간호하는 가운데 20대 청년이라고 믿는 남편과 기상천외 로맨스를 선보인다.
STUDIO X+U의 새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이 18일 첫 공개를 앞두고, 올겨울 사랑이 필요한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과 잊었던 설렘까지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실버벨이 울리면’ 예고편에서는 60대라는 나이에도 마음은 여전히 청춘인 ‘시니어벤져스’들의 심장 터질 듯한 만남의 순간들이 그려진다.
박금연(송옥숙 분)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생소한 창구 ‘데이팅앱’을 통해 지적인 풍모와 탄탄한 체격을 가진 근사한 남자, 성낙원(박상원)을 만난다.
낙원은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곳에서 친구 하는 게 뭐 어떻습니까?”라며 나이를 잊고 함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것을 제안한다.
두 사람은 포장마차 데이트는 물론 바닷가를 거닐며 여느 청춘들과 다르지 않은 달달함을 즐겼다. 금연의 손에는 들린 귀여운 곰 인형은 금연과 낙원이 어떤 데이트를 펼칠지 궁금하게 한다.
한편, 아이처럼 연을 날리며 행복해하는 오석조(안석환)의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박수향(예수정)에게 “예쁘세요...”라며 다짜고짜 돌직구 고백을 날렸고, 그런 그에게 수향은 화사하게 웃어 보였다.
초기 중증 인지장애로 스스로를 20대 청년이라 믿게 된 석조는 평생을 함께한 자신의 아내 수향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 그러나 그는 나이차를 넘어 수향에게 미친 듯이 빠져들고 있었다.
비록 기억을 잃었지만 사랑만은 잊지 않은 석조와, 인지장애를 앓는 남편을 간호하며 지쳐가던 중 ‘20대 청년(?)’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게 된 수향이 어떤 기상천외 로맨스를 선보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황혼 청춘 로맨스 ‘실버벨이 울리면’은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의 영화 월정액 서비스 '유플레이'에서 하루 한 편씩 공개된다. U+tv와 U+모바일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STUDIO X+U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