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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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컴백 '냉부해', 소문난 잔치 속 안·김 콤비로 화룡정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16 15: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5년 만에 돌아온 '냉장고를 부탁해'가 안방극장에 재미를 한가득 안겨준 가운데, 2MC 김성주, 안정환의 활약이 시선을 모은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2')는 원조 셰프들과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셰프들, 그리고 새로운 룰이 도입돼 '원조 쿡방'의 위엄을 드러냈다.

첫 번째 대결 상대인 이연복 셰프와 이미영 셰프, 두 번째 대결 상대인 최현석 셰프와 에드워드 리 셰프의 대결이 그려진 가운데, 단연 눈에 띈 셰프는 에드워드 리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린 에드워드 리 셰프는 이날 방송에서 새로 도입된 '1분 STOP 룰'을 사용하면서 "공정하게 이기고 싶다. (최현석이 쉬는) 1분 동안 요리하면 안 된다"면서 냉장고에서 꺼낸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렇지만 셰프들보다도 돋보인 인물은 바로 프로그램의 진행자 김성주, 안정환이었다. 두 사람은 5년 간 봉인해둔 입담을 해제한 듯 중간점검 시간부터 엄청난 깐족거림을 선보였다.

이미영 셰프의 김치찜 국물을 맛본 김성주에게 안정환이 "탁이가 힘이 날 맛입니까?"라고 묻자 "짭니다"라고 외쳐 이미영 셰프를 당황케 했고, 다른 세프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이미영 셰프는 괜찮다고 했지만, 김성주는 다시 맛본 뒤 "짭니다"라고 확인사살을 했다.

이연복 셰프의 떡볶이 국물맛에 대해서는 "조금 답니다"라고 말해 이연복 셰프도 중간에 간장을 넣게 만들었다.



최현석 셰프가 준비하던 오믈렛 육수가 1분 STOP 룰 때문에 쓸 수 없게 되고 오믈렛이 타기 시작하자 안정환은 "최현석 폼 미쳤다"라고 놀림을 시작했고, 김성주도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이라고 추임새를넣었다. 안정환은  "태워버렸네"라고 결정타를 날려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냉부해'의 정체성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셰프들이 음식을 만드는 모습만으로는 분량을 뽑기 힘들기 때문. 그렇기에 두 사람이 깐족거리며 셰프들을 놀리며 분량을 뽑아내는 것이 정체성, 근간이었는데 5년 만에 돌아왔음에도 변함없는 호흡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만족케 했다.

'냉부해'의 GOAT(Greatest of all Time)이라고 불리는 두 사람이 앞으로 새로 등장할 셰프들과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JTBC, '냉부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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