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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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광동, 생존 성공... 韓 3팀 서킷2 파이널 출격 (종합)[PGC 2024]

기사입력 2024.12.14 00:34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 광동이 생존에 성공하면서 '그랜드 파이널'을 위한 포인트 확보에 한국 3팀 모두 나서게 됐다.

젠지는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 서킷2 2라운드에서 32점(24킬)을 기록하면서 9위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광동 또한 11위(21점, 14킬)에 오르며 가까스로 파이널 열차 탑승을 이뤄냈다.

젠지, 광동이 접전 끝에 파이널에 합류하면서 서킷2는 한국 3팀이 모두 최종전에 나서게 됐다. T1은 서킷1 파이널 '톱4' 성적으로 인해 먼저 파이널에 진출한 상태였다. 3팀은 '그랜드 파이널'을 위한 점수 획득을 위해 출전할 예정이다.

전반전(매치1~3)에서 젠지, 광동 모두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갔다. 어려운 상황에서 젠지의 선택은 '킬 포인트'였다. 하위권 팀들이 점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해 적극적인 교전으로 포인트를 늘렸다. 덕분에 젠지는 추격하는 팀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었다.

매치4 '태이고'에서 젠지의 선택은 빛났다. 외곽 고지대에서 전투에 지속적으로 임한 젠지는 2인만 생존한 상황에서 적들에게 '킬 포인트'를 주지 않기 위한 전략을 시도했다. 비록 4위로 탈락했지만 한 매치에 12점을 얻었기 때문에 젠지는 이를 바탕으로 서킷2 파이널을 향한 열쇠를 쥐었다.

광동은 서킷1에서의 선전이 무색하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매치2 '미라마' 전장 2위 성적 외에 좀처럼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광동은 '에란겔'에서 열린 매치 5, 6에서는 단 0킬로 경기를 마감했다. 그래도 광동은 하위권 4팀이 추격의 발판을 잃어버린 상황을 이용해 11위로 서킷2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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