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류수영이 세븐틴 민규에 공개 사과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이 경복궁 인근의 편의점을 방문해 외국인 사이 유행하는 K-푸드 문화를 알아보기 위해 나섰다.
류수영은 "한국 편의점이 너무 재밌고 저렴하고 맛있는 게 많다는 소문이 나서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하면 꼭 들리는 관광 코스가 됐다"라며 구체적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그가 지켜보는 가운데 외국인이 집어든 건 일명 '뚱바'라고 불리는 바나나 우유. 현재 외국인들에게 편의점 커피에 바나나 우유를 섞어먹는 '뚱바라떼'가 유행 중이라고. 한국인인 류수영은 이날 외국인들에 의해 처음으로 '뚱바라떼'를 접하고 눈이 번쩍 뜨일만큼 맛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더 맛있게 만들어보겠다. 나는 셰프니까"라며 신메뉴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이후 그가 만들어낸 것은 바나나 우유와 같은 브랜드에서 만든 메론맛 우유에 바닐라 라떼를 섞은 일명 '멜론 라떼'.
외국인들의 호평을 얻은 가운데 류수영은 라면과 아이스크림 코너로 이동해 일본 관광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3대 모녀가 함께 한국에 방문했다는 일본 관광객. 그중 한 관광객이 류수영에 "세븐틴 민규를 닮았다"라며 닮은 꼴 연예인을 언급했다.
이 말을 들은 류수영이 급히 구레나룻을 정리하며 멋진 표정을 지어보이자 붐은 "왜 갑자기 옆을 누르냐"라며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이어 류수영은 "세븐틴 민규 씨 미안하다"라며 공개 사과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류수영은 본인의 얼굴이 나온 편의점 음식을 소개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과 대화를 이어갔다. 마침 관광객 중 가장 연장자인 할머니가 류수영이 나온 작품을 봤다고 고백하며 다음날 생일이라고 밝히자, 그는 할머니를 위해 한국어로 생일 축하송을 불러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보였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를 묻는 류수영에 관광객이 "류짱"이라며 그를 지목하자, 이를 보던 표창원은 "이런 걸 보고 유도신문이라고 한다"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