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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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한기주, 구원등판했지만 결국 '끝내기 패'

기사입력 2011.10.10 08:59 / 기사수정 2011.10.10 08:59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한기주가 참 잘던지고도 아깝게 패전투수가 되었네요.
 
준PO 2차전이 열린 9일, 문학구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노란 응원봉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
 
팬들은 어제보다 더 열정적으로 응원을 했지만 결과적으론 끝내기 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로페즈가 깜짝 선발로 기용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경기인데, 생각보다 7회까지 잘 던져주었습니다.
 
몇 번 위기가 있었지만 로페즈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큰 실점 없이 위기들을 넘어갔죠.
 
그리고 대타 안치용에 홈런을 맞자 KIA 불펜은 분주해졌습니다.
 
바로 양현종-손영민을 올렸고 이 두 선수도 한 두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갔습니다.
 
한기주가 7회2사부터 올라와 연장 11회말까지 4이닝을 책임져주었는데요.
 
4이닝 1실점, 올라와서 볼넷도 많이 주고 했습니다만 최선을 다해 SK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KIA는 점점 달아날 기회를 잃었고 결국 한기주가 2사 만루에서 이호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후반기부터 선발로 준비할거라는 예고와는 달리 불펜 대기 하다가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의 피칭.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의견바로가기]
 
[사진 = 한기주 ⓒ엑스포츠뉴스DB]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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