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 시기를 오는 2025년 4분기로 잡았다. 게임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 2024(이하 TGA 2024)' 현장에서 '붉은사막'의 론칭 시점을 밝힌 펄어비스는 신규 트레일러도 함께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13일 펄어비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 'TGA 2024'에서 '붉은사막'의 2025년 출시 예고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2025년 4분기 출시 계획도 밝혔다. 'TGA'는 ‘올해의 게임상(GOTY, Game of The Year)’을 발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TGA 주최자 제프 케일리는 “기다리던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출시 일정을 전한다”라며 붉은사막의 신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전세계에 공개했다.
트레일러는 주인공 클리프의 서사에 더해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먼저 밤하늘의 펼쳐지는 은하수와 미지의 공간 어비스, 하늘에서 땅으로 활강하면서 보여지는 '붉은사막'의 월드는 이용자의 탐험 의지를 자극한다. 차세대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된 세밀한 표현과 생동감 넘치는 환경, 날씨와 시간의 변화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실제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처음 선보이는 액션과 전투도 기대감을 높였다. 이용자는 보스의 스킬을 배워 사용하거나, 무기와 의상을 얻어 착용할 수 있다. 새로운 보스와의 전투, 공성전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는 박진감을 더한다.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장면, 와이번과 드래곤을 직접 컨트롤해 하늘을 가르는 등 액션이 한층 더 강화됐다.
암벽 등반과 활강, 생활 스킬과 신비로운 장소의 발견 등 오픈월드 탐험의 재미 요소도 다채롭게 보여줬다. 하나로 연결된 심리스 오픈월드, 파이웰 대륙에서 처음 선보이는 기계화 마을, 공중 어비스를 조작해 풀어나가는 미스터리한 퍼즐요소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붉은사막'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애플 맥(Mac)에서 만나볼 수 있다. 13일부터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에서 붉은사막을 위시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