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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진규 영입으로 수비라인 강화

기사입력 2007.07.25 19:11 / 기사수정 2007.07.25 19:11

취재편집실 기자

2007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수비라인에서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주고 있는 김진규(22)가 FC 서울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25일 서울 구단은 수비라인의 보강을 위해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로 각종 국제 대회에 출전경험을 갖추고, 현재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김진규를 원 소속팀인 전남 드래곤즈와의 김진규-곽태휘(26, 서울) 트레이드 협상를 통해 영입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김진규는 지난 2003년 안동고를 졸업하고 전남을 통해 K-리그에 데뷔 한 뒤로 2004 아시안컵, 2005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2006년 독일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 경험을 가진 선수이다. 특히 올 해에는 2007년 아시안컵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 대표팀에도 선발 될 만큼 현 한국 축구 최고의 수비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이다.

이를 증명하듯이 김진규는 오는 8월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최다 득표 1위를 기록한 김영광(울산)에 2,327표가 뒤진 227,667표를 받아 2위를 기록 할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리그 최고의 수비 능력과 인기를 받고 있는 김진규 받고 있는 김진규의 영입으로 서울은 김진규와 함께 아시안컵에서 가동한바가 있는 김치곤(서울)-김진규의 'K-K 라인'을 구축하게 되어 철벽 수비를 자랑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서울은 김병지를 중심으로 좌-우측에 아디, 최원권의 포백 라인이 안정세에 들어갔고, 중앙 수비로 붙박이 주전이였던 김치곤도 최근의 활약을 인정받아 아시안컵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수비라인의 안정이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진규의 영입으로 더욱 더 든든한 철벽 수비라인을 구축 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은 이러한 수비를 바탕으로공격 축구를 구사하겠다던 귀네슈 감독이 김진규의 기량을 높이 평가한 끝에 영입했기 때문에 수비라인의 전력 보강으로 전술 운용에 큰 힘을 보태주게 되었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후반기 대 반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규를 내주는 대신 곽태휘를 영입하게 된 전남은 J-리그에서 허정무 감독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남으로 복귀하였던 김진규를 6개월만에 서울에 내주게 되었지만, 김진규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2004년 올림픽 대표팀 상비군 경험한 서울의 중앙 수비인 곽태휘 영입으로 후반기 약진을 위한 전력강화를 꾀했다.

현재 아시안컵에 출장하고 있는 김진규는 아시안컵이 끝나는 대로 새로운 둥지인 서울에 합류 할 예정이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김현덕(multiducky@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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