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김다나가 고등학생 때부터 집안의 가장이 돼야 했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는 트로트 가수 김다나가 출연했다.
1982년 생으로, 2010년 싱글 앨범 '정기적금'으로 데뷔해 활동 중인 김다나는 이날 "너무 여리여리한데 어떻게 이렇게 노래를 잘 하냐"는 이선진의 말에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막연히 '너 뭐 될래?' 하면 가수라고 말하곤 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들어갈 무렵에 집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져서, 고등학생 때부터 가장 역할을 했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김다나는 "그렇게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살게 됐고, 저도 일찍 경제 활동을 해야 했다. 그런데 꿈은 포기 못 하겠어서 평일 낮에는 직장을 다니고 저녁에는 야간 대학을 다녔다. 그리고 주말에는 가요제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체력적으로는 조금 힘들었는데, 꿈이 있으니까 버틸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알콩달콩'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