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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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커피 선결제" 정세운·강기둥·오진석, 尹 탄핵 집회 동참 '훈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11 15: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예인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를 찾은 참가자들을 위해 힘을 보태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기둥은 10일 팬이 올린 게시물을 업로드하면서 "선한 마음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 또한 따뜻해집니다.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길"이라며 팬들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강기둥의 팬클럽 둥지에서 올린 것이다.

이에 따르면 "추운 날에 시위하러 가는 분들을 위해 11일부터 한 카페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50잔 선결제 해두었습니다"라며 수령시 '강기둥'이라고 하면 된다는 안내가 적혀 있다.



익명의 팬도 힘을 보탰다.

팬은 "배우님 존경하고 지지합니다. 배우님 이름으로 커피 100잔 선주문했습니다"라는 DM을 보냈다.

강기둥은 "익명의 선한 영향력의 향연. 저도 본받겠습니다. 다들 몸도 마음도 따뜻하길"이라며 해당 메시지도 공유했다.



가수 정세운 역시 8일 팬카페를 통해 "소중한 '행운이'(팬명)들아"라며 핫팩 기프티콘 사진 100장을 올렸다.

정세운은 "내 커다란 행운들아. 모두 춥지 말고 감기 걸리지 마. '행봉' 들고 흔드는 손이 언제 어디서든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등에 출연한 오진석도 응원의 글을 올려 주목 받았다.

오진석은 "여의도에서 집에 돌아가는 사람들 너무 고생했다"며 "감기 들면 안 되니까 따뜻한 음료라도 마시면서 들어가서 푹 쉬어. 이곳저곳 이래저래 오늘 후원하느라 돈을 꽤 써서..ㅎㅎㅎ 적지만 내 마음이야"라며 응원했다.

이어 "많이 추웠을 텐데 걱정돼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 다음번엔 나도 함께하겠다"라며 편의점 모바일 기프티콘 20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7일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여당인 국민의 힘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내세우며 투표조차 하지 않은 채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의결 정족수 미달로 인한 투표 불성립으로 부결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께 비상계엄을 선포, 국회는 4일 새벽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선포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국의 혼란은 지속되고 있다.

사진= 강기둥, 오진석, 정세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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