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정관수술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성규가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집에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성규는 이용대와 점심 식사를 이어가며 "곱창인데 술없냐"고 물었다. 이용대는 "술 가져오겠다"고 답했고, 장성규는 "형이 오늘은 재량껏 만 마시고 일찍 마무리하고 가야 할 것 같다. 내일 내가 수술이 있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무슨 수술이냐고 묻자 장성규는 "오래 고민하고 하는 수술인데 정관수술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더 낳고 싶은 생각이 있었냐"고 질문했고, 장성규는 "셋째를 원했다. 3~4년 고민을 했는데 결국엔 아이 둘만 키우기로 했다. 이제 아들 둘 잘 키우는 방향으로"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근데 그 얘기는 했다. 그저께가 아내랑 나랑 사귄 지 20주년 되는 날이었다. 그래서 아내한테 '유미야 정관수술 하기로 했지만 마지막으로 오늘만 셋째를 준비해 보자. 하늘이 주시는 거니까 하늘에 맡겨보자'라고 했는데 아내가 '근데 나 그날인데'라고 하더라. 그럼 이제 안되는 거다. '이게 물리적으로 안되는 거구나'라고 결론을 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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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