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후배 아나운서 홍주연과 또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전현무가 아나운서 후배들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지인 아나운서는 후배 아나운서들 김진웅, 홍주연, 허유원, 정은혜와 전현무가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눌 것을 제안하는 엄지인에 전현무는 질색하면서도 인사를 하기 시작했고, 가장 먼저 최근 묘한 핑크빛 기류를 보이고 있는 홍주연 아나운서와 인사를 나눴다.
이때 전현무가 눈을 반짝이며 웃는 표정을 포착한 스튜디오 패널들은 발칵 뒤집혔고, 이들의 반응에 발끈한 전현무는 "그러면 인상을 찌푸리고 있습니까?"라고 반박했고, 이순실은 "여자들은 남자들의 눈빛만 보면 안다"며 재반박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다른 사람 보는 눈빛을 안 봤잖아!"라며 다시 발끈했고, 급기야 박명수까지 합류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다시 봐도 광대가 승천한 전현무의 표정을 본 스튜디오는 박수 치고 환호했으며, 박명수는 "현무야 축하해"라고 덕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의 핑크빛 소식에 특히 기쁨을 드러내는 이순실에게 박명수는 "현무 결혼하면 축의금 얼마 낼 거냐"고 물었고, 이순실은 통 크게 200만 원을 외쳤다. 알고 보니 떡과 김치로 주겠다는 것.
다시 후배들과의 장면에서 전현무는 최근 보도됐던 홍주연과의 기사를 언급했고, 홍주연은 2024 파리올림픽 당시 현지에 있었다고 밝히며 "멀리서 지켜봤다"고 덧붙여 또 한번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이날 후배들을 위해 쏘기로 한 전현무는 고기를 굽던 중 홍주연에게만 고기를 챙겨줬고, 이를 본 김숙이 "주연이만 챙겼어?"라며 황당해하자 전현무는 "다 챙겨줬는데 이 장면만 내보냈다"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후배들을 향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고, 이때 스튜디오는 또 홍주연에게만 태도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박명수는 "표정을 봐라. 그리고 입 모양도 '사랑해'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