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탈북민 이순실이 북한에서는 김정은이 무지개를 잡았다고 믿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이 김정은과 무지개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실은 장이사와의 만두 신메뉴 대결을 위해 시식단으로 탈북민 동지들을 불렀다.
시식단으로 온 탈북민 중 한 사람이 장이사 팀에서 만든 무지개 만두를 보고 "장군님 무지개"라는 얘기를 했다.
이순실은 "북한에서는 무지개가 뜨면 그거 장군님이 7살에 비온 뒤에 축지법으로 소나무 가지 위에 올라가서 손으로 잡았었다고 믿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명수는 이순실에게 "그걸 믿었느냐"라고 물어봤다.
이순실은 "믿었다"면서 "학교 졸업할 때까지 믿었다. 그렇게 머저리들이었다"고 했다.
박명수와 전현무는 혀를 내두르며 "세뇌교육 때문에", "신격화 되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