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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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 키 콘서트서 '비키니' 선언한 박나래에 "기죽었다" (놀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2.08 06:5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트와이스(TWICE) 지효가 샤이니 키 콘서트에서 박나래로 인해 고생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트와이스 멤버 지효, 다현, 쯔위가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추억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캐릭터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며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MC 붐은 "나래가 고래고래 소리쳐 화제가 된 키 콘서트 사건 당시 그 옆에서 고생했다던데"라며 당시 상황을 물었다.

지효는 "저도 다른 분들 콘서트 가면 같이 노는 것 자체만으로도 응원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는 편인데 기가 너무 죽더라. 이길 수가 없었다. 근데 또 그날 비키니를 입고 오겠다고 하시더라"라며 회상했다.

이어 "너무 당황스러웠다. 이겨야 하나 싶더라"라고 심경을 고백하자 키는 "나래 누나한테 그것만큼은 제발 참아달라고 했다"라며 두 손을 모아 합장하는 시늉을 했다.

실제 키 콘서트 당일 박나래는 예고했던 비키니 대신 빨간색 나시를 입고 등장했다고.



붐이 "거의 무대로 난입하기 직전이었다"라고 하자 박나래는 "진짜 너무 좋았다"라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트와이스 콘서트도 초대해달라고 했다. 사실 초대 안 해도 되니까 알려만 달라고 했다. 내가 알아서 가겠다고"라며 참여에 대한 의지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지효는 MBC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쯔위는 구준표, 다현은 꽃으로 분장했다. 붐은 “의상 콘셉트가 이렇게 정해진 이유가 있다"라며 컨셉 비화를 전했다.

그는 "지난 출연 당시에 나연이 ’다음 방문 때는 멤버들과 함께 하고 나오겠다‘고 했다더라. 그런데 정작 본인은 나오지 않았다”라며 나연을 언급했다.

이에 지효는 “그래서 상당히 언짢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현은 “저는 원래 분장을 한 번 하면 제대로 하려고 한다”며 손수건만 뒤집어 쓴 무난한 분장에 아쉬움을 표했다.

다현은 무려 '놀토'에 6회 출연에 스페셜 MC까지 맡아서 한 '놀토 찐가족'. 붐이 "방송보다 반가워서 급하게 연락한 멤버가 있었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다현은 넉살이라는 의외의 대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놀토' 출연 당시에 찐친처럼 잘 챙겨주신 게 생각이 나서 원샷 받는 장면 보고 찍어서 보내드린 적이 있다"라며 내용을 전했다. 이에 넉살로부터 다현이 출연한 영화를 응원한다는 답이 왔다고.

넉살은 "다현 씨가 저희 아이 옷도 사주신 적 있다. 저는 생일 선물을 사드린 적이 있다. 연이 좀 있다"라며 두 사람의 친분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진 '놀토' 간식 게임 코너에서는 거북이 메론빵을 걸고 가수들의 응원봉 이름을 맞추는 퀴즈가 진행됐다. 모든 멤버들이 통과한 가운데, 한해와 다현만이 남아 고전하던 상황.

두 사람에게 이찬원의 응원봉 이름을 맞추는 문제가 제시됐고, 한해는 곧 정답을 알아차린 듯 주변의 눈치를 살폈다.

이를 알아챈 키가 게스트 우대 측면에서 그를 제지했으나 한해는 결국 정답을 맞추고 마지막 간식을 차지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게스트로 온 다현의 간절한 눈빛에도 불구하고 한해가 정답을 맞췄다는 것. 한해 편을 든 넉살 제외, 태연은 "비호감"이라며 그를 비난했고, 키 역시 "분위기 이상하다"라며 한해를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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