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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고민시 불피웠다…尹 비상계엄 비판→탄핵 집회 지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07 16: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배우 고현정과 고민도 화력을 더했다.

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촛불행동, 퇴진운동본부 등과 함께 3시께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인근에서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을 개최했다.

이런 가운데 7일 고민시는 '3시'라는 글과 함께 촛불 이모지를 덧붙였다.

고민시는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월의 청춘'에 출연한 바 있다.



고현정은 변영주 감독의 게시물에 불꽃 이모지를 달며 화력을 더했다.

6일 변영주 감독은 "어떤 내일이 다가오더라도 발바닥에 힘주고 계속 일어서서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논란과 관련해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2학번 학생들이 쓴 성명문을 공유했다.

변영주 감독은 1966년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85학번이다.

성명문에는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지 못해도 2014년 세월호를 기억합니다. 2016년의 광화문을 알며 2022년의 이태원을 압니다. 그러니 묻겠습니다. 우리가 정말 참담함을 모르고 자란 세대입니까? 기계에 끼여 죽고 바다에 빠져 죽고 컨테이너에 깔려 죽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춘을 진정 모르십니까?"라는 호소가 담겨있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생들은 "1997년,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뤄진 해입니다. 사람으로 따지만 고작해야 올해로 스물여덟이 됩니다. 우리의 평화는 아직 청춘의 동년배입니다. 이화의 벗입니다. 더는 어떤 또래의 죽음도 용인할 수 없습니다. 청춘을, 푸른 봄을, 서울의 봄을 다시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께 비상계엄을 선포, 국회는 4일 새벽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선포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을 해제했으나 정국의 혼란은 지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고민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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