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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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욕조서 숨진 나카야마 미호, '열 쇼크'로 사망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2024.12.07 16: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러브레터'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병사 가능성이 대두됐다.

7일 아사히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인 6일 도쿄 시부야 자택 욕조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나카야마는 병사 가능성이 있다.

욕조에는 뜨거운 물이 담겨 있었는데 일부 매체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혈압이 크게 변동됐다며 '히트(열) 쇼크'를 언급했다.

'히트쇼크'는 추운 곳에서 온수 욕조에 들어갈 때 발생하기 쉽다. 혈관과 심장에 부담을 줘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다.



6일 일본 현지 공영방송 NHK 등 현지 매체들은 나카야마 미호가 시부야구 에비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향년 54세.

이날 정오경 나카야마 미호와 연락이 닿지 않자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의 집을 찾았고, 욕실에서 쓰러진 나카야마 미호를 발견했다. 현장에선 유서나 약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고인은 이날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컨디션의 문제로 취소를 공지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나카야마 미호는 1985년 가수로 데뷔했다. 1995년 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오겡끼데스까"라는 명대사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2017년 한일 합작 영화 '나비잠', 2020년 영화 '라스트 레터' 등에 출연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러브레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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