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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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울린 '삐약이', 혼성 월드컵서 펄펄 날았다…신유빈 앞세워 4강 진출 성공

기사입력 2024.12.07 17:15 / 기사수정 2024.12.07 17:15

신유빈이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 승리를 견인,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신유빈이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 승리를 견인,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삐약이' 신유빈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성사된 한·일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게임스코어 8-5로 이겼다. 남자팀의 조대성과 장우진, 안재현, 여자팀의 신유빈, 전지희, 김나영이 출전했다.

한국은 8개국이 격돌하는 본선 1라운드에서 중국에 패했지만 홍콩, 미국, 프랑스, 일본을 꺾으며 예선전 루마니아전 승리를 포함해 5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승점 11로 1경기를 덜 치른 중국(승점 10)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어지는 독일과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2라운드(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진출 팀은 1위와 4위, 2위와 3위팀이 준결승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이날 일본과의 첫 경기 혼합복식에서 조대성-김나영 조가 하기하라 게이시-아카에 가호 조에 게임스코어 1-2(7-11 10-12 11-9)로 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신유빈이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 승리를 견인,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신유빈이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 승리를 견인,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흐름을 바꾼 건 신유빈이었다. 신유빈은 두 번째 여자 단식에 출전해 사사오 아스카를 게임스코어 2-1(11-8 11-8 6-11)로 꺾으면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신유빈은 1게임 9-8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백핸드 푸싱으로 연속 3점을 따내 기선을 잡았다. 기세를 몰아 2게임에서도 11-8로 삼켜내면서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신유빈은 이후 3게임을 사사오 아스카에 6-11로 넘겨줬지만 충분히 제 몫을 해줬다.

세 번째 남자 단식에 출전한 장우진은 다나카 유타를 게임스코어 2-1(11-3 9-11 11-7)로 제압, 한국이 승부를 뒤집었다. 총 게임스코어는 5-4가 됐다.

네 번째 남자복식에 나선 안재현-조대성 조는 하기하라 -가와카미 류세이 조를 게임스코어 2-1(11-5 10-12 12-10)로 이겼다.

5번째 여자복식에서는 영혼의 콤비 신유빈-전지희 조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사사오-모리 사쿠라 조에 첫 게임을 11-6으로 따내면서 먼저 8점에 도달,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의 게임스코어 8-5 승리를 확정했다.

신유빈이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 승리를 견인,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신유빈이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 승리를 견인,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신유빈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한일전 승리에 앞장섰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건 경험과 자신감이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발휘되고 있다. 

한국은 승점 11로 1경기를 덜 치른 중국(승점 10)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어지는 독일과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2라운드(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진출 팀은 1위와 4위, 2위와 3위팀이 준결승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혼성단체 월드컵은 본선에 출전한 8개국이 풀리그를 펼친다. 매치 점수가 아닌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에서 먼저 8점을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신유빈이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 승리를 견인,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신유빈이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 승리를 견인,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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