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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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주연 해봤다" 김영옥·나문희, 여우주연상 공동 수상 (서울국제영화대상)

기사입력 2024.12.06 12: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배우가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개최된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개봉된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OTT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감독과 배우들에게 시상하며 올 한 해를 총결산하는 시상식이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있는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소풍'(감독 김용균)으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나문희, 김영옥은 극 중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 역할을 맡아 명품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소풍'은 이들이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상식에서 나문희 배우는 “연기생활을 하며 호흡이 잘 맞는 김영옥씨와 함께해서 너무 다행이었고, 이렇게 귀한 상을 주셔서 너무 벅차고 감사하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영옥 배우는 “생전 처음 주연을 해보았고, ‘소풍’이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 행복하게 한 일이 화면에 잘 담긴 것 같다”고 전하며, 영화 '소풍'에서 수십년의 우정을 담은 묵직하고 진솔한 호흡을 선보인 것처럼 실제 시상식에서도 서로를 향한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큰 환호를 받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롯데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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