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야스퍼스·블롬달·조명우, '샤름엘셰이크 당구월드컵' 16강 진출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쿠드롱, 야스퍼스, 블롬달, 조명우가 '샤름엘셰이크 당구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6일 SOOP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샤름엘셰이크 3쿠션 당구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딕 야스퍼스는 A조에서 하비에르 베라, 타이홍찌엠, 쩐득민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프레드릭 쿠드롱은 B조에서 조명우와 비롤 우이마즈를 모두 꺾으며 3승으로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F조의 토브욘 블롬달은 첫 경기에서 제레미 뷔리(프랑스)에게 패했지만, 이후 루벤 레가스피(스페인)와 마틴 호른(독일)을 제압해 2승 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쩐뀌엣찌엔, 쩐타인룩, 타이홍찌엠이 16강에 진출했다. 이들 중 쩐뀌엣찌엔은 2패 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1승 2패로 간신히 16강에 올라갔다.

한국 선수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조명우와 김준태는 2승 1패로 2위를 기록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지만, 김행직, 강자인, 허정한, 손준혁 등 다른 한국 선수들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16강전은 한국 시각으로 12월 6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조명우는 쩐타인룩과, 야스퍼스는 타이홍찌엠과 맞붙는다. 이어 오후 8시 30분에는 김준태가 블롬달과, 쿠드롱이 글렌 호프만과 대결한다. 8강전은 밤 11시와 새벽 1시 30분에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오후 5시와 7시 30분에 준결승이 진행된다. 그리고 밤 11시에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경기는 SOOP 케이블 채널(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54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서 생중계된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