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나솔사계' 미스터 배가 의자왕에 등극했다.
5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돌싱민박’의 로맨스가 얽히고설켜 가는 가운데, 첫 데이트 선택의 반전 결과가 공개됐다.
화끈했던 첫날밤을 보낸 돌싱남녀들은 다음 날 아침, 부지런히 움직였다. 미스터들은 모닝 커피를 타서 여자 숙소로 배달했고, 10기 영자 등은 “굿모닝!”이라며 우렁차게 인사했다.
10기 영숙은 옷을 갈아입은 뒤 “안 되겠다. 데이트 가자!”라면서 방을 나섰다. 자연스레 산책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은 좁은 외나무 다리를 함께 건넜다.
이때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의 손을 잡아주려 했는데, 10기 영숙은 “어디서 흑심을? 이 사람이~”라면서도 미스터 백김의 손목을 잡은 채 아슬아슬하게 다리를 건넜다.
산책 데이트를 마친 미스터 백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되게 빨리 갔다”며 10기 영숙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16기 영자는 미스터들과 만나 비트박스로 매력을 ‘틈새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스터 황은 첫인상 선택에 대해 물었고, 16기 영자는 “세 분이 여기 다 계신다”며 “어제 타로 너무 재밌었다”고 미스터 황을 제외한 미스터 배, 미스터 박, 미스터 흑김에게 호감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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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돌싱민박’의 첫 데이트 선택이 시작됐고, 10기 정숙은 “선택했는데 쏠리면 딴 데로 바꿀 거야”라고 엄포를 놨다. 10기 영숙은 핑크빛을 뿜었던 미스터 백김 대신, 궁금했던 미스터 박을 선택했다.
10기 정숙은 “두 명이랑 데이트 하면 안 돼요?”라고 괴로워하다 미스터 백김, 미스터 배 사이에서 갈등했고, 결국 미스터 배를 선택했다. 10기 영자는 “오다 주웠다”며 강아지풀을 선물하면서 미스터 황을 선택했다.
16기 영자는 미스터 배와 미스터 박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다가, 미스터 배를 택했다. 이에 대해 16기 영자는 “현실적인 부분에서 미스터 배가 나이 차이가 좀 덜 나는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22기 영숙 역시 “계속 표현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미스터 배를 택했다. 미스터 배는 순식간에 ‘3표남’로 의자왕에 등극했다. 직후, 미스터 배는 “와! 배씨 집안의 큰 영광이다. 여자분들이 다 출중한데 나한테?라고 환호했고, 미스터 흑김과 미스터 백김은 ‘고독정식’이 확정돼 씁쓸해 했다.
‘돌싱민박’의 로맨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이어진다.
사진 제공=ENA, SBS Plu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