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10기 영숙이 미스터 백김과 손을 잡으며 낯뜨거운 농을 던졌다.
5일 방송된 ENA,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 사상 최초 진행된 돌싱 특집의 둘째 날 모습이 담겼다.
이날 10기 영숙과 미스터 백김은 단둘이 산책을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외나무 다리를 건너며 자연스런 스킨십을 했다.
10기 영숙이 "잠깐만. 좀 무섭다"라며 주춤하는 모습에 미스터 백김이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 원하는 걸 얘기해라"라고 바로 팔을 내밀었다.
망설이던 10기 영숙은 미스터 백김의 팔목을 잡았고, 이에 데프콘이 "전완근 잡았다"라고 하며 웃음을 안겼다.
다리를 건넌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었다. 10기 영숙은 "남자들이 봤을 때 머리 푸는 거랑 묶는 거랑 어느 게 더 낫냐"라고 물었다.
미스터 백은 "어제는 푼 머리였지 않나. 오늘은 묶어라. 오늘 착장에는 묶은 머리다"라고 조언했다.
그의 세심한 기억력에 MC 윤보미는 "저런 거 기억해주면 진짜 좋지 않냐"라며 흐뭇해했다. 돌아오는 길에 두 사람은 외나무 다리에서 손을 잡았다.
미스터 백은 "손이 끈적할 거다"라고 했고, 이에 10기 영숙은 "왜 끈적하냐. 이 남자 끈적하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0기 영숙의 농담에 미스터 백은 "미치겠다. 갑자기 또 그런 멘트를 치고 그러냐"라며 당황했다.
"10기 정숙 언니랑 같이 있으면서 많이 배웠다"라는 10기 영숙에, 미스터 백은 "그런 거 배우는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잡은 10기 영숙과 미스터 백을 지켜본 윤보미는 "뒤로 잡는 게 더 설레는 것 같다"라고 했고, 데프콘은 "결국 손 잡았네"라고 반응했다.
이후 미스터 백은 인터뷰를 통해 "서로 조심스럽게 이렇게 살짝 손 잡고 도와주고 약간 의지하고 그런 게 좋았다. 시간이 되게 빨리 갔다"라며 둘만의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ENA, SBS Plus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